2주간 의대 희망 증원 규모 수요조사 실시
대학들 희망 의대 증원 최대 40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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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의대 입학 정원 수요 조사 결과 브리핑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2주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2030년 입시의 의대 희망 증원 규모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대학들의 희망 증원 폭은 2025학년도 입시의 경우 2000명대 초반~최대 2700명대 수준에서 2030년 최대 4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3058명으로 고정된 상태다.
현재 정부는 의대 정원을 1000명 안팎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학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큰 만큼 증원 추진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발표되는 규모는 의대들의 희망 사항으로, 실제 증원 규모는 정부의 의학교육점검반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이제까지 의대 정원 확충을 반대해온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는 반대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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