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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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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빌보드 200’ 4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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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4개 앨범 모두 정상 K팝 최초

BTS 이어 두번째… 미국내 팬덤 증명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빌보드 어워드 시상식 무대를 빛내는 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네 번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각)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락스타(樂-STAR)’가 해당 차트 1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 올해 ‘★★★★★(파이브스타)’에 이어 네 번째로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200’에서 4회 이상 1위를 기록한 K팝 그룹은 이들 외에 방탄소년단(BTS·6회)이 유일하다. 특히 이전까지 이 차트 정상을 2주 연속 지켜 온 테일러 스위프트를 제쳤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에서 가장 팬덤이 탄탄한 팝스타로 꼽힌다. 그만큼 스트레이 키즈의 미국 내 팬덤 또한 탄탄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세계일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 해당 차트의 데뷔 앨범부터 차트 진입한 4개의 앨범을 연속으로 1위로 등극시킨 최초 K팝 그룹이 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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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 데뷔 앨범부터 차트에 진입한 모든 4개의 앨범을 1위로 등극시킨 최초 K팝 그룹이 됐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기록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팝스타 얼리샤 키스, 라이브 앨범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네 앨범을 모두 1위로 올린 그룹 원 디렉션에 이은 성과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의 차트 진입 앨범 4장 모두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며 “앨범 4장을 1위에 올리는 데 약 20개월이 걸렸다. 이는 16개월 걸린 테일러 스위프트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공연도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연을 선보인 K팝 그룹은 스트레이 키즈와 뉴진스뿐이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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