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 2023 회계연도 내 3만1200톤 처분
도쿄전력 "삼중수소 농도 수치 이상 없어"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 촬영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2023.08.2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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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제3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0일 도쿄전력에 따르면 지난 2일 시작한 해양 방류는 이날 0시1분쯤 끝났으며, 총 7753톤을 방류됐다.
도쿄전력은 2023 회계연도(내년 3월까지) 내 총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200톤을 내보낸다.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70%에 해당하는 2만3351톤을 방류했다. 방류가 완료되려면 약 3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 해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하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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