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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송강호 구렁이상 "배우의 운명 타고났다"‥ 역시 최고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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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송강호 구렁이상 (사진= 쇼박스)

배우 송강호 구렁이상이 화제다.

3일 송강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구렁이 상'"이라고 밝혀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관상에 따르면 마술사가 아니면 연기자가 될 운명을 얼굴에 타고 났다"며 "짝눈에 구렁이 상으로 남을 속여 즐겁게 해주는 직업이 마땅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강호는 영화 '관상'에서 관상쟁이 역을 맡으며 자신의 관상을 봤다는 후문이다.

송강호는 '넘버3',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괴물', '박쥐'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 출연한 '설국열차'에서는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 사이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설국열차'의 흥행 열기가 채 식지 않은 가운데, 송강호는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관상'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영화 '관상'은 당대 최고의 '관상쟁이'로 꼽히는 가상의 인물과 조선 초기 정쟁의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계유정난'의 역사적 사실을 결합시킨 이른바 '팩션 사극'으로, 송강호·백윤식·이정재·김혜수·조정석·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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