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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과 정유민이 거짓 루머 조작으로 불거진 위기에 역공을 가하며, '빌런'들을 향한 거센 반격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3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최고 시청률은 2.460%로 꾸준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8회에서는 서도국(성훈 분)과 한이주(정유민)가 베일에 가려졌던 과거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며 복수를 위한 결혼 공조를 가속화 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서도국과 한이주는 한유라(진지희)의 사주에 의해 유포된 루머 글이 인터넷에 퍼져 곤혹을 겪었다. 서도국과 차연화(이미숙)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가족들과 만났지만 서정욱(강신효)은 '태자그룹'을 차지하려는 계략이라며 "20년 전엔 아드님 때문에 배에서 떨어지고, 지금은 어머니 때문에 후계자 자리에서 떨어지면 저는 어떡하라고요"라는 말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서도국은 참지 못하겠다는 듯 "기어코 그 입으로 또 그 일을 꺼내네"라며 20년 전 크루즈 사고 현장이 찍힌 영상이 든 핸드폰을 식탁 위에 올려놔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차연화는 "도국인 공개해달라고 했지만, 망설였다"며 자신이 계모라 서정욱을 홀대한다는 이야기가 들릴까 두려워 사건을 덮었음을 고백해 가족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놀란 서정욱이 "이제 와서 이걸 밝혀서 뭘 어쩌려고요?"라고 하자, 서도국은 서정욱이 꼴 보기 싫다며 자신을 밀었다가 서정욱이 제풀에 밀려 떨어졌다는 사실을 폭로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후 서정욱은 이정혜(이민영)과 함께 서도국과 한이주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기 위한 모사를 꾸몄고, 서도국은 한유라의 사주를 받아 거짓 루머를 만들었던 유세희(송수이)의 오빠 유세혁(오승윤)과 독대했다.
서도국은 "압니다. 유실장이 나 엿 먹이고 싶어 하는 거"라고 돌직구를 날린 후 유세혁 남매를 고소할 것을 예고했지만, 유세혁이 여전히 한유라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며 머뭇거리자 "내 아내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으면 가만있던지"라고 일갈, 유세혁을 굳어지게 했다.
한이주는 김재원(도유)과 함께 과거 자신의 밥에 약을 탔다는 누명을 쓰고 집에서 쫓겨난 가사도우미 이금영을 만나 과거 약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섰다.
이금영은 한이주가 당시 비소 중독으로 쓰러졌고, 이정혜가 누워있는 한이주를 보며 "네가 감히 이 집에 다시 기어들어 와? 내 손에 확실히 죽고 싶어서?"라는 독설을 내뱉었다고 전해 한이주를 소름 돋게 했다.
이에 더해 엄청 불량해 보이는 남자가 가끔 이정혜를 찾아왔었다고 알려 의혹을 더욱 불붙게 했다. 이후 한이주는 한운재(이병준)를 찾아가 이금영으로부터 들은 이정혜와 관련한 의문을 전하며 동시에 한울금융그룹의 지분을 자신에게 넘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사이 서도국은 인터넷에 올린 글을 지웠다며 찾아온 유세혁에게 한유라와 관련된 증거를 넘기라는 뜻을 거듭 전했고, 한유라를 지키고 싶다는 유세혁에게 한유라가 서정욱을 만나고 있다고 알려 유세혁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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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세희가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서에 잡혀가자 유세혁은 한유라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한유라는 "오빠도, 세희도 먼저 나서서 한 일이잖아"라며 외면해 유세혁을 분노하게 했다.
이에 유세혁은 한이주에게 무릎 꿇고 한이주를 기만했던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고, 한이주는 "사과만으로 합의해 줄 생각은 없어. 조건이 있어"라며 유세혁에게 모종의 제안을 건넸다.
이어 유세혁이 한유라의 사주를 받고 움직였다는 통화 녹음과 채팅 대화를 모두 공개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고, 이와 동시에 서도국 역시 태자그룹 이사회장에서 거짓 루머와 관련해 자신을 공격하던 서정욱을 향해 "그 한유라가 서정욱의 약혼녀다"라고 폭로하는 역공을 가하며 판을 뒤집는 사이다 행보를 펼쳐, 서도국과 한이주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한이주는 이번 거짓 루머 사태와 관련해 차연화와 함께 한유라, 이정혜, 한진웅(전노민)을 만났고, 한유라와 이정혜는 그동안 한이주를 무시하던 태세를 전환해 한이주에 읍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이정혜는 한진웅에게 한이주와 이태자(반효정)에게 부탁했던 저축은행 인수 허가가 실패했다는 것을 흘려, 한진웅을 격분하게 만들었던 터.
그리고 쓰러진 한진웅에게 정체불명의 약을 전하던 이정혜는 한운재를 금치산자로 만들어 한운재의 지분 양도를 무효화시켰다며, 앞으로는 자신에게 맡겨달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극 말미 이정혜가 한울금융그룹 한진웅의 자리에 앉은 채 "오늘부터 내가 이 자리의 주인이 됐다, 이 말입니다"라고 선언하는 독기 가득한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한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0분 MBN에서 방송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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