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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찬성, 연예인 갑질 폭로…"대놓고 공짜 요구, 박재범만 선뜻 결제했다"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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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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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정찬성이 박재범 첫 인상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박재범과 전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를 묻자 박재범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격투기를 좋아해서 정찬성의 팬이었다. 격투기를 배우려고 체육관을 찾아갔다”라고 말했다. 정찬성은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게 그때 다니던 연예인 분들은 돈을 안 내고 그냥 운동하려고 했다. 그걸 대놓고 물어보더라. 근데 박재범은 오자마자 결제를 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나도 말을 잘 못했는데 요즘에는 돈부터 내라고 한다. 근데 박재범은 너무 선뜻 결제더라”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앞서 AOMG 소속사로 들어가게 된 이유에 대해 “광고가 들어왔는데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무조건 광고료를 먼저 제시하라고 했다. 몰라서 물어봤는데 재범이가 자기네 회사에 들어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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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찬성이가 선수로서 유명해지니 브랜드가 돼버리는 거다. 다른 일도 들어오는데 그걸 관리를 잘해야 선수 끝난 다음에 생활도 하니까. 근데 그걸 너무 모르는 것 같더라. 엄청 많이 당할 것 같았다. 딱 당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주 수입원인 파이트머니는 안 건드리고, 그 외의 것들만 우리가 관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정찬성을 새 회사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새 회사에서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제작 중"이라고 해명했다.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한 정찬성. 그는 "체육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최근에 맥줏집을 차렸다. 지금 압구정에서 장사 제일 잘 된다. 거기서 재범이 소주를 파는데 전국에서 매출 1위"라고 자랑했다.

박재범은 소주 사업에 대해 "나이를 먹다 보니 소주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더라"며 "제이지 소속사와 계약 후 첫 싱글이 '소주'였다. 프로모션 돌면서 소주를 돌렸는데 그때 관계자들이 소주 사업을 추천해서 시작하게 됐다. 당시 미국에서는 소주를 많이 모르더라. 하다 보니 전통주를 알게 되고,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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