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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부상 복귀전을 동메달로 마무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3위)에게 2대 1로 졌습니다.
지난달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안세영은 39일간의 재활과 휴식을 가졌고 15일 대회 32강전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안세영은 3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라왔으나 천위페이에게 가로막혀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첫 판을 패한 안세영은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으나 체력이 부친 듯 3세트에서 큰 점수 차로 졌습니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부상 투혼을 펼쳐가며 꺾었던 상대입니다.
천위페이로서는 42일 만에 성사된 맞대결에서 설욕한 셈입니다.
통산 상대 전적은 천위페이가 11승 7패로 앞섭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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