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혁의 티샷 모습.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기대주 송민혁(19)이 내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 합격했다
송민혁은 17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사흘째 경기가 폭우 때문에 다 마치지 못했고, 경기위원회는 54홀로 순위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송민혁은 아마추어 시절 15차례나 우승한 주니어 강자였다.
지난 5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했다.
7월부터 프로로 전향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4차례 초청 선수로 출전했고, KPGA 스릭슨투어 대회에도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데뷔를 준비했다.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를 차지해 자질을 인정받았다.
"내년 신인왕을 목표로 뛰겠다"는 송민혁은 "코스 매니지먼트를 좀 더 보완해야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체력 향상도 필요해 비시즌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인성, 황도연, 최호영 등은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이자 일본투어에서 2승을 따낸 뒤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석 합격했던 이동환(36)이 공동 25위(이븐파 216타)로 내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부활에 도전하게 됐다.
2018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챔피언 고석완은 공동 30위(1오버파 217타),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이지훈은 공동 32위(2오버파 218타)로 내년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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