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런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202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려는 MLB 사무국의 계획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MLB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이 'MLB 사무국이 2025년 파리 시리즈 개최를 포기했다'고 알렸다"며 "프로모터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아직 '파리 시리즈 무산'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MLB 사무국은 선수노조와 새로운 노사 협약을 체결하며 '파리를 포함한 국외 시리즈 추진과 협력'에 합의했다.
2024시즌에는 3월 20일과 21일에 한국 서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서울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MLB 개막전이 미국 외 국가에서 열리는 건, 2019년 일본 도쿄 경기 이후 5년 만이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4월 28∼29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는 6월 9∼10일에 영국 런던에서 2024년 정규시즌 경기를 벌인다.
MLB는 2025년에도 도쿄, 멕시코시티,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파리에서 '국외 시리즈'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MLB 사무국의 기대와 달리 '야구 불모지'인 파리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미국 현지에서 "파리 시리즈 무산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