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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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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선두 질주 이끌었다' 디드릭 로슨, KBL 1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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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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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원주 DB 프로미의 디드릭 로슨이 KBL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디드릭 로슨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0표 중 68표를 획득, 고양 소노 이정현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외국 선수 라운드 MVP 수상은 2020-2021시즌 6라운드 MVP 제러드 설린저 이후 3시즌 만이다.

디드릭 로슨은 1라운드 기간 경기당 평균 33분22초를 출전해 24.4득점(전체 4위), 경기당 2.6개의 3점슛 성공(전체 4위), 5.0어시스트 (전체 5위), 9.3리바운드(전체 6위), 1.4블록(전체 6위)을 기록했다. 디드릭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원주 DB는 1라운드 기간 팀 평균 득점 1위(95.2점)을 기록하며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에 개막 7연승을 달렸다.

김주성 감독이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은 DB는 디드릭 로슨의 활약을 앞세워 17일 현재 11경기에서 10승1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과 동시에 7연승을 달렸고, 10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7연승이 끊겼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며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김주성 감독은 "몇년동안 플레이오프 못 올라가서 선수들이 봄농구를 못했다. 올 시즌에는 잘해서 봄에도 즐겁게 농구할 수 있는 그런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준비를 했고, 부족한 것도 있고 준비를 더 해야 하겠지만, 선수들이나 감독이나 배워 나가면서 시즌 치를 수 있는 그런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한편 1라운드 MVP에 선정된 디드릭 로슨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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