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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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43)이 9년 만에 격투기 무대를 선보인다.
로드FC는 “다음달 16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내 ROAD FX 067을 개최한다”라고 16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로드FC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호텔에서 식사하며 관람하는 연말 대회다.
특히, 올해 라인업에 파이터 100스페셜 매치가 포함돼 있어 화제다. 파이터100은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과 개그맨 출신 오인택 대표가 만든 유튜브로 누적 조회수 8000만 뷰의 인기를 자랑한다. 격투기 지망생이나 일반인의 격투기 데뷔를 돕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날 열리는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단연 윤형빈의 한일전이다. 윤형빈은 2014년 로드FC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만에 KO 시키며 승리한 바 있다.
기존 MMA와 다른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의 경기 방식도 기대 요인 중 하나다. 파이터100은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방식을 채택했다. 쇼츠와 같이 짧고 강렬한 것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공략했다.
한편, 윤형빈은 22일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할 계획이다. 윤형빈의 경기 상대도 현장에 참석해 두 사람은 이날 대면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투데이/최소라 기자 (chois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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