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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국방위 민주당 의원들 "김명수 후보 자진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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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

김병주 의원, 적절치 못한 시점 골프·주식투자 지적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 “자진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 철회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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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국방부 별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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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병주 의원은 “합참의장 자리는 참으로 중차대한 자리이며 평시 작전권을 가진 군 최고지휘관”이라고 말한 뒤 “검증해본 결과 (북한) ICBM 사격 시 골프를 치러간다던가, 주식 투자를 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면서 “학폭 논란 위증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사 과정도 실제 해군작전사령부 때 받았는데, 바다에 떠 있는 시간에 정릉으로 수업 받으러 가는 게 가당키나 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군 수뇌부로 경계 작전에 실패한 사례도 나왔다. 김 의원은 “2019년 삼척 목선 귀순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 때 작전 실패 책임을 물어 견책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동해에서 선박작전 실패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하면 할 수록 위증 논란에 휩싸여서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를 할 가치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김명수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금 청문회사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후 청문회 결과 보고서 채택도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면서 “후보자가 자진 사퇴 안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거대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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