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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해의 감독상 NL 말린스 슈마커, AL 오리올스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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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이애미 말린스 스킵 슈마커 감독(왼쪽)은 데뷔 첫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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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스킵 슈마커(43)초년 감독이 내셔널리그 2023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단(BBWAA)은 15일(한국 시간) 발표된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슈마커에서 72표를 줘 감독 데뷔 첫해 감독상을 안겼다. 돈 매팅리 후임으로 말린스 사령탑에 오른 슈마커는 정규시즌 84승78패로 팀을 와일드카드로 이끌었다.

전 밀워키 브루어스 크레이그 카운실은 51표를 획득해 2위에 머물렀다.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카운실은 2023년 92승70패를 거두며 NL 중부 지구 챔프에 등극했다. 슈마커와 함께 1위 8표를 얻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언 스니티커 감독은 48표로 3위에 올랐다.

데뷔 첫해 감독상에 오른 지도자는 슈마커를 비롯해 총 8명이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 로코 발델리도 첫해 수상자가 됐다. 슈마커는 역대 최다 득실점 차 마이너스 57을 기록하고도 감독상에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 그러나 말린스는 올해 1점 차 승부에서 33승14패 승률 0.714로 최고를 기록했다.

말린스 감독으로는 2020년 돈 매팅리, 2006년 조 지랄디, 2003년 잭 맥키언에 이어 4번째다. 맥키언은 감독 대행으로 제프 토바고의 지휘봉을 물려받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랜든 하이드에게 돌아갔다. 하이드는 1위표 27표를 획득해 3표에 그친 텍사스 레인저스 브루스 보치 감독을 144-61로 제치고 첫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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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랜드 하이드 감독은 43년 만에 팀을 101승으로 이끌어 AL 감독상을 받았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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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2020, 2021년) 감독상을 수상한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는 52표로 3위에 머물렀다.

2019년 볼티모어 감독에 오른 하이디는 첫해 108패, 2021년 110패로 부진의 늪에 있었으나 2022년 83승79패로 감독상 2위에 오르며 지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101승61패로 AL 동부 지구 우승까지 거머 쥐었다. 볼티모어의 101승은 1980년 레전드 얼 위버 감독의 100승 이후 43년 만이다.

하이디는 메이저리그 선수 경험이 없는 8번째 감독상 수상자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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