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강조한 메뉴로 버거 시장 공략 박차
노브랜드 버거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버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쓱데이'를 기념해 노브랜드 버거에서 짜장버거를 단품 2900원(세트 4900원)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짜장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에 타 브랜드보다 20% 두툼한 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슬로건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처럼 짜장버거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온 가성비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품질로 가심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로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지역 짜장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7069원으로, 지난해 9월 6300원 대비 12.2%나 상승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하는 8개 외식 품목(짜장면, 김밥,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 백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와 함께 더욱 풍성한 감칠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단품 4400원, 세트 6400원)'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SSG닷컴에서 짜장버거 세트를 20% 할인된 3920원에 즐길 수 있는 e쿠폰 1만장을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외식 가격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해 역대급 가성비 메뉴로 짜장버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남라다 기자 nld81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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