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첫 주 21만장…K팝 솔로 최초
테일러 스위프트에 밀려 아깝게 2위
K팝 솔로 가수 최다곡 진입도 눈앞
BTS 정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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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18일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3일 발매한 골든은 21만2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에 2위로 데뷔했다.
정국은 이미 방탄소년단 팀으로서 빌보드 200 1위를 여섯 차례 차지한 바 있다. 정국이 솔로로서 해당 차트 톱2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정국은 발매 첫 주 미국에서 K팝 솔로 가수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발매 첫주에 2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솔로 가수는 정국이 최초다. 이런 성적에도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1989(테일러스 버전(Taylor's Version))’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이르면 13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이번 주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선 K팝 솔로 가수 최다곡 진입 기록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의 톱10 진입이 유력하다. 이럴 경우 정국은 해당 차트에 여섯 곡을 진입시킨 유일한 솔로 가수가 되는 기록도 쓰게 된다. 현재까지는 싸이가 ‘강남스타일(2위)’, ‘젠틀맨(5위)’, ‘행오버(26위)’, ‘대디(97위)’, 슈가와의 협업곡 ‘댓댓(80위)’ 등으로 5곡을 올렸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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