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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늘(13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9일 북유럽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제26회 세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며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32개국이 우승을 놓고 경쟁합니다.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그린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과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 리그에 진출하며 결선 리그에서 각 조 2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정합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1995년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직전 대회인 2021년에는 32개국 중 14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8강에 든 사례는 2009년 중국 대회 6위입니다.
선수단은 21일 프랑스로 출국, 유럽 현지 적응 훈련을 하다가 29일 노르웨이로 향합니다.
한국은 조별리그와 결선리그 경기를 모두 노르웨이에서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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