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퀘어 옥상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전경. /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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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혐한매체가 한국의 경제 성장기가 사실상 끝났다며 인구절벽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해 향후 경제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저주에 가까운 전망을 내놨다.
13일 일본 매체 ‘머니1′은 <한국은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언론에서는 ‘피크 차이나’라며 중국의 경제발전은 이미 정점을 찍었고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한다”며 “하지만 한국이 다른 나라를 걱정할 때가 아니다. 한국은 앞으로 급속히 약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국 경제 전망이 어두운 이유로는 “인구가 자연 감소 단계로 들어가 생산 연령 인구가 급감하는 것이 큰 요인이지만, 인구 급감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에서조차 어두운 전망의 기사를 내고 있다”고 했다.
‘머니1′은 주장의 근거로 198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의 연도별 GDP 성장률 표를 제시했다. 표를 보면 한때 13%를 넘겼던 한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2.61%, 올해 1.40%까지 떨어졌다.
‘머니1′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한국의 2024년 잠재성장률이 1.7%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원래 생산성도 낮은 한국이기 때문에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경제성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 글로벌 투자연구소의 보고서를 근거로 “한국은 G9(세계 9대 강국)에 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한국의 성장기는 끝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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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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