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임진희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승왕에 올랐습니다.
임진희는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 쉴더스·SK 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 4승을 달성한 임진희는 이예원, 박지영 등 시즌 3승 선수들을 따돌리고 다승 1위를 확정했습니다.
이 대회에 앞서 이예원이 상금왕과 대상은 이미 확정했고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혀 4개 개인 타이틀 가운데 다승왕 하나만 남아 있었습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임진희는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을 차례로 제패했고 이번 대회 우승까지 시즌 4승과 통산 6승을 달성했습니다.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은 임진희는 상금랭킹 2위(11억4천58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4위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임진희는 8번 홀 15m 버디 퍼트 성공으로 기세를 올린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9번 홀(파4) 버디로 선두를 되찾았고, 14번(파4), 15번 홀(파5) 연속 버디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17번 홀(파3) 버디로 쐐기를 박은 임진희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3.5m 버디까지 잡아냈습니다.
임진희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날씨가 추워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침착하게 타수를 지켜가자고 생각했는데 우승으로 이어졌다" 고 기뻐하면서 "이번 시즌 내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진희와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다연은 2타를 줄인 끝에 11언더파로 5타차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민주와 정소이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 등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2오버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공동 14위(3오버파) 김민별은 신인왕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박민지는 시즌 최종전을 공동 50위(10오버파)로 마무리했습니다. / 기사제공 - SBS 김영성 기자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