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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UCL 3연패 감독' 선임으로 분위기 반전?…"레알 특급 FW 패키지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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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UCL 3연패 감독' 선임으로 분위기 반전?…"레알 특급 FW 패키지로 가능"

서울흐림 / 7.0 °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턴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팀의 분위기를 새 감독 선임과 공격진 보강을 동시에 성공시켜 반등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이 맨유 감독을 맡는다면 제이든 산초를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 스타를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는 에릭 턴 하흐 감독과 함께 우승권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개막 직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이미 9패를 당한 맨유는 최근에도 공식전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맨유는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러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최하위로 추락하며 팀 상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 맨유 레전드와 팬들 모두 맨유의 경기력과 성적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으며, 팀 분위기도 올 시즌 내내 여러 사건들로 인해 뒤숭숭하기에 맨유의 반등에 대한 기대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턴 하흐 감독에 대한 불신도 커졌다. 올 시즌 턴 하흐가 원하던 선수를 여럿 데려왔음에도 경기력은 매 경기 흔들리고, 선수들과의 불화에 대한 소식만이 전해지며 그의 자리도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단 선임 가능성이 등장하며, 그가 맨유 공격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까지 데려올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스포츠바이블은 "턴 하흐는 부진한 결과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지단이 턴 하흐 경질 이후 그를 대신할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지단은 2021년 레알에서 두 번째 임기를 마친 이후 감독직을 맡고 있지 않으며, 맨유에 부임한다면 그가 선수와 감독으로서 처름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들이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와 레알 레전드인 지단은 레알에서 역사적인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2021년 레알을 떠난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파리 생제르맹 등 프랑스 축구계와 연결돼 왔지만 실제로 지단이 부임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턴 하흐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시금 맨유 부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매체는 지단이 맨유에 부임한다면 추가적인 선수 영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지단은 레알에서의 두 번의 감독 생활 이후 여러 관계를 보유했다. 그중 한 명은 공격수 호드리구인데, 지단은 호드리구의 첫 해트트릭 이후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라며 호드리구가 지단을 따라 맨유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우측 윙에서 뛸 수 있는 제이든 산초와 안토니 모두 항명 논란과 부진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않고 있는데, 레알에서 활약 중인 호드리구를 데려온다면 공격진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바이블도 "레알은 호드리구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큰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의 맨유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며 호드리구가 레알로 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턴 하흐의 부진과 함께 지단의 감독직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된 가운데, 맨유가 새 감독 선임과 선수 영입으로 다시 반전을 노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