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수원, 박준형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2, PSG) 영입은 경기 외적으로도 '신의 한 수'였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케팅 디렉터 마크 암스트롱의 인터뷰를 전했다. 암스트롱은 이강인의 영입 이후 대한민국이 PSG의 주요한 시장으로 거듭났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이지만,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리그1 3라운드에 결장했다.
지난 9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교체로 출전하며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 종료 직후 중국으로 이동,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곧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한민국 A대표팀에 차출됐다. 이강인은 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을 상대하며 3골을 뽑아냈다.
오랜만에 소속팀 PSG로 돌아간 이강인을 향해서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이적 직후 팀을 떠난 것이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강인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치 않았다. 보란 듯이 팀에 녹아든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AC 밀란과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PSG, 챔피언스리그 데뷔 골을 기록했고 4일 몽펠리에와 치른 리그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다.
이러한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은 한국은 물론 프랑스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암스트롱은 "이강인의 영입은 상업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줬다. 그를 영입하면서 시즌 전 일본 투어를 진행한 뒤 프랑스로 돌아가는 대신 한국 부산에 들러 친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라며 "우린 한국에서 정말 많은 상품을 판매했다. 이제 한국은 PSG의 세계 3대 시장 중 한 곳"이라며 한국에서 매출이 엄청났다고 이야기했다.
암스트롱은 "우린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 원래도 인기가 많았던 팀이지만, 지금도 계속 팔로워가 늘고 있다. 우린 한국 내에서 3번째로 팔로우가 많은 구단"이라고 알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면서 그는 "PSG 코리아 계정은 이번 달 X(전 트위터)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계정이다. 7월 이강인을 영입한 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스트롱은 "우린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한국인이 20% 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PSG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강인이 PSG 역사상 첫 번째 아시아 선수라는 사실이 엄청난 영향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도 이강인을 언급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그는 "이강인을 PSG로 데려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일정 이적료를 초과해서 낼 수 없었다"라면서도 "난 스포츠적 관점에서 이강인을 많이 좋아한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바에 잘 들어맞는다. 하지만 그가 아시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이강인의 영입은 PSG에 플러스 요소로 작용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한 이강인은 경기장 안팎에서 PSG의 '복덩이'가 됐다.
/reccos23@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