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 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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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 솔로 신기록을 썼다.
10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3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오피셜 앨범 톱 100’ 최신 차트(10~16일)에서 3위로 진입했다.
이는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앨범 중 최고 순위다. 해당 차트에서 직전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했던 K팝 솔로 앨범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2020년 5월 발매한 ‘D-2’(7위)였다.
정국은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골든’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해당 차트에서 6위를 기록했다.
정국은 지난해 발표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41위), 올해 솔로 싱글 ‘세븐(SEVEN)’ (3위)과 ‘3D’(5위), 더 키드 라로이, 센트럴 씨와 협업곡 '투 머치'(10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까지 총 다섯 곡을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시켰다.
정국이 최근 발표한 4곡 모두 이 차트의 ‘톱 10위’에 올랐다. 앞서 그가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도 ‘다이너마이트(3위)’, ‘버터’(2위), ‘라이프 고즈 온’(10위),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3위)로 해당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이 차트에 그룹과 솔로 4곡씩 진입시킨 한국 가수는 정국이 유일하다.
‘세븐’은 이번 주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35위로 차트에 재진입했고, ‘3D’는 전주 대비 13계단 반등한 45위로 6주 연속 차트인, ‘투 머치’는 43위에 오르며 3주 연속 랭크됐다.
정국의 신보는 영국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골든’은 프랑스음악협회(SNEP)가 발표한 최신(11월 10일 자) 톱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지난 10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위로 직행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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