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간판스타 김민선 선수가 새 시즌에 돌입했는데요. 주 종목인 500미터 시즌 첫 레이스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 나선 김민선은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네덜란드의 펨케 코크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스타트가 약간 늦어 첫 100m 구간을 전체 5위 기록으로 통과한 김민선은 힘차게 코너를 돌아 갈수록 속도를 끌어올렸는데, 막판 스퍼트가 제대로 안 된 게 아쉬웠습니다.
김민선은 코크에 뒤져 37초 9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20명 가운데 5위에 자리했습니다.
1차부터 5차까지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출발입니다.
하지만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겨냥해 석 달 전 스케이트화를 교체하는 큰 변화를 주고 한창 적응 중인 걸 감안하면, 오늘(10일) 우승자인 키미 고에츠에 불과 0.17초 뒤진, 나쁘지 않은 기록입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새 스케이트화가) 처음에는 많이 딱딱하니까 이제 경기를 할 때 자기가 원하는 스케이팅이 잘 안 나와요. 그래서 처음에 적응하는 기간이 좀 필요한 거고.]
김민선은 내일 500m 2차 레이스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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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간판스타 김민선 선수가 새 시즌에 돌입했는데요. 주 종목인 500미터 시즌 첫 레이스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500m에 나선 김민선은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네덜란드의 펨케 코크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스타트가 약간 늦어 첫 100m 구간을 전체 5위 기록으로 통과한 김민선은 힘차게 코너를 돌아 갈수록 속도를 끌어올렸는데, 막판 스퍼트가 제대로 안 된 게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