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을 외딴 섬처럼 표현한 한반도 지도를 올렸다. 메가시티 등 '서울확장론'을 비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해당 사진을 올리면서 "때로는 사진 한 컷, 지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힘이 세다"고 적었다. 해당 사진은 한반도 남쪽이 서울을 제외하고 모두 바다에 잠긴 지도다.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씨가 지난 2009년 국내 경매 사이트에 올린 '신대한민국전도'다
해당 사진 하단에는 "서울뿐인 대한민국? 지역이 발전해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추진 방침에 강도높게 비판해왔다. 지난 6일 언론 브리핑에서 김 지사는 "김포의 서울 편입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