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물가 안정·수출 확대 위해 기업 현장 방문

동서식품·롯데칠성음료 등 찾아…지원방안 등 논의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9일 동서식품 서울 본사를 찾아 물가 안정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식품물가 안정을 위해 기업 현장을 찾아 물가 안정과 수출 확대를 당부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동서식품 서울 본사와 롯데칠성음료 안성 공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를 듣고 물가안정과 수출 확대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동서식품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커피는 물가 가중치와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 할당관세와 커피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 등을 통해 원가부담을 완화해 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에는 물가 불확실성 확대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물가가 안정되기 위해선 민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올해 음료·주류 수출 동향과 향후계획을 듣고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그간 정부 조치 사항인 할당관세와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세제지원 효과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안정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며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정부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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