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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이 출시 3년 8개월만에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와 관계 없이 연납으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고객이 주행한 만큼만 매월 후불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자동차보험은 통상 보험료 규모가 큰 편이기에 연납으로 한번에 결제할 경우 부담이 큰데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이동통신 요금과 같이 매월 타는 만큼만 지불하면 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양운모 캐롯손보 모빌리티본부장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세를 동력으로 삼아 플러그 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내년 내 출시하며 혁신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그 밖에도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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