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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할리우드 데뷔작 '더 마블스', '그대들은'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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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외화 '더 마블스' 메인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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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성작 '더 마블스'가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의 주인공이 됐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1533개 상영관에서 7278회 상영하며 관객 9만 1563명을 동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만 3367명)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이전에는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던, 능력을 쓸 때마다 서로 위치가 바뀌는 스위칭 액션은 물론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개봉한 가수 겸 배우 정동원의 스크린 데뷔작 '뉴 노멀'(감독 정범식)은 507개 상영관에서 1222회 상영, 관객 1만 279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되어버린 새로운 시대에 도착한 웰메이드 말세 스릴러다. 배우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은 물론 윤상 음악감독의 참여로 주목받았다. 가수로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영웅이 되어볼까' 하는 중학생 승진 역을 맡아 순수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을 표현해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3위로 밀려났지만 누적 관객 수 155만 8806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며, 4위 '소년들'(감독 정지영)과 올해의 호러 '톡 투 미'(감독 대니 필리푸, 마이클 필리푸)는 각각 누적 관객 수 29만 9509명, 10만 866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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