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호드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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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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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챔스 DNA'는 계속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4연승을 질주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브라가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승점 12점을 확보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찌감치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브라가는 승점 3(1승 3패)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4-3-1-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스, 토니 크로스-에두아르도 카마빙가-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나초 페르난데스-안토니오 뤼디거-루카스 바스케스, 안드레 루닌이 선발로 나섰다.
어느 정도 힘을 뺀 선발 명단이었다. 다니 카르바할과 호셀루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주드 벨링엄은 어깨 부상으로 빠졌고, 주전 수문장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경기 직전 워밍업 도중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제외됐다.
[사진]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안드레 루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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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제골 후 기뻐하는 브라힘 디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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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불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바스케스가 박스 왼쪽으로 파고드는 크리스티안 보르하를 잡아당겨 넘어뜨렸다.
루닌이 레알 마드리드를 구했다. 그는 키커로 나선 알바로 잘로의 킥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루닌은 골문 왼쪽 하단을 노리는 잘로의 킥을 손으로 정확히 쳐내며 선제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호드리구가 왼쪽 측면을 뚫고 박스 안까지 전진해 뒤로 컷백 패스를 내줬다. 이를 디아스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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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 투톱이 펄펄 날았다. 후반 13분 우측에서 공을 받은 바스케스가 박스 안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다. 비니시우스는 침착하게 왼발로 수비를 따돌린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3번째 골도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의 합작품이었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질주한 뒤 비니시우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그는 골키퍼가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고 감각적인 칩샷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사용하며 체력 안배에도 신경 썼다. 그럼에도 더 이상 실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무실점 승리로 끝났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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