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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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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일’ 김연경-옐레나 원투펀치…흥국생명, 기업은행 넘어 3연승 선두 질주[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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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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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화성=정다워기자] 흥국생명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7-25 25-20 25-23)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렸고, 6승1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2위 GS칼텍스(13점)와의 차이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바로 직전 경기인 1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 기업은행을 이겼다. 특히 4세트엔 크게 뒤지다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첫 세트엔 지난 경기 4세트 구도가 반대로 나왔다.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21-18로 앞섰지만 아베크롬비의 득점과 범실이 겹치면서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22-22 동점 상황에서는 황민경의 연속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내줬고, 아베크롬비의 마지막 득점까지 나와 첫 세트를 빼앗겼다.

흥국생명은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의 집중력이 좋았고, 아베크롬비와 표승주, 좌우 쌍포의 공격도 준수했지만 김연경의 힘이 더 강력했다. 치열한 접전 속 듀스 승부를 벌인 흥국생명은 25-25 동점 상황에서 김연경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역전한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세트 초반 기업은행 리시브와 세트가 크게 흔들리는 사이 흥국생명은 공격과 블로킹 모두 살아나며 초반 12-6까지 앞서 나갔다. 이 간격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세터를 김하경으로 바꾸고 육서영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끝까지 여유롭게 앞섰고,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와 달리 4세트엔 접전이 이어졌다. 기업은행이 집중력을 회복하면서 흥국생명에게 끌려다니지 않았다. 폰푼의 경기 운영 속 좌우, 중앙까지 폭넓게 활용하며 공격이 살아났다. 흥국생명은 1~3세트 14득점에 그친 옐레나의 득점이 폭발했다. 시소 게임은 막판까지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20-22로 뒤져 위기에 몰렸지만,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레이나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막판 뒷심을 보인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이원정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옐레나와 김연경이 나란히 25득점을 기록하며 원투 펀치의 힘을 보여줬다.

반면 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24득점, 표승주가 21득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패배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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