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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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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인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인재 영입을 주도하기로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맡아 인재 발굴과 영입, 양성, 육성 등 인적자원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인재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대표가 임명한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미래에 필요한 실재적인 인재풀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소득격차 심화, 불평등 확대, 저출생·고령화시대, 국토 균형발전 등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대안을 만들 각계 인사들이 민주당과 22대 국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과거 인재위원회는 주로 외부 신진 인사 영입에 주력했지만, 이번에는 당 내부 인재와 당무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외부 인사를 포함해 발탁할 계획"이라며 "위원회 명칭이 '인재영입위원회'가 아닌 '인재위원회'인 이유"라고 말했다.
인재위원회 구성을 묻는 말에는 "사무총장, 사무부총장, 조직부총장, 민주연구원, 정책위원회 등의 시스템에 의해 인재가 발탁될 것이고, 당대표가 책임지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재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았나'란 질문에는 "당대가 책임지고 하기로 했다"며 "제가 말한 내용을 보면 그 취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캠프로) 영입된 분들을 전진 배치하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인재위원장을 당대표가 맡는다는 내용을 설명한 것이고, 인재 영입과 관련한 전체적인 그림에 대해서는 기다려달라"고 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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