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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인범(27‧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열심히 누볐지만, 팀의 탈락을 막을 수 없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4차전에서 라이프치히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1무 3패(승점 1)로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황인범이 UCL에서 4경기 연속 선발로 낙점됐다.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 차가 많이 나는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미친 듯이 뛰었다. 이날 공식 기록에 따르면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2.41km'를 누빈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 장면에서 눈에 띄었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힘 싸움을 도왔다. 거친 경합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몸을 던지는 태클로 공을 따내기도 했다. 더불어 빌드업 상황에서 시작점이 되어 볼을 배급하곤 했다. 후반 들어서는 직접 슈팅을 하며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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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기 기록도 인상적이었다. 황인범은 볼 터치 69회,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2%, 키 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롱 패스 3회 성공, 드리블 1회 성공, 태클 3회 성공,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8회, 지상 경합 7회 성공,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즈베즈다 선수 중 황인범에게 유일하게 평점 7점 이상을 부여했다. 7점 이상부터 초록불이 들어오는데, 황인범 주위는 전부 주황불이었다. 황인범이 독박 축구를 했다고 봐도 된다.
이로써 황인범은 앞으로 2번의 UCL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으며 조 3위라도 차지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 즈베즈다와 영 보이즈는 똑같이 승점 1점인지라 다음 맞대결이 중요해졌다.
한편, 황인범은 즈베즈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는 내가 이곳에 온 큰 이유 중 하나다. 우리 모두 세계 최고의 클럽 대회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대하던 무대가 짧은 경험으로 끝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라이프치히전을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는 "지금까지 세 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는 홈 경기장과 홈 팬들 앞에서 치르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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