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7일(현지시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H조 원정 4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뒤 침통해 하고 있다. 함부르크|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사는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포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H조 조별리그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바르사는 전반 40분 다닐로 시칸한테 헤더 결승골을 허용하면 무너졌다. 3연승 뒤 뼈아픈 첫 패배였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다닐로 시칸의 결승골 순간. 함부르크|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같은 조의 FC포르투는 이날 앤트워프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3승1패로 바르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2승2패, 안트워프는 4패가 됐다.
바르사는 이날 공점유율 68.1%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잘 조직된 샤흐타르 수비진을 상대로 고전했다. 전체 슈팅수에서도 13-9로 앞섰으나, 유효슈팅은 단 1개(샤흐타르는 4개)에 그쳤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날 페란 토레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하피냐를 공격 최전방, 파블로 가비-오리올 로메우-일카이 귄도안을 중원, 마르코스 알론소-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로날드 아라우호-주앙 칸셀루를 포백, 테르 슈테건을 골키퍼에 기용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사비 감독은 후반 14분 페란 토레스와 하피냐를 불러들이고 주앙 펠릭스와 라민 야말을 투입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사비 감독은 경기 뒤 “챔피언스리그는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데 오늘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화가 난다. 강렬? 아니다. 오늘 우리는 경기를 잘 치르지 못했다. 회복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