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람·차티스가르주서 7일 투표 시작…12월 초 결과 나와
2023년 5월 실시된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의회 선거 투표소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서 이달 중 주의회 선거 투표가 실시될 5개주 가운데 동북부 미조람과 중부 차티스가스에서 7일(현지시간) 투표가 시작됐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나머지 북부 라자스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남부 텔랑가나에서도 곧 투표가 실시된다.
총 유권자 1억6천만여명을 상대로 단계별로 실시되는 5개주 투표는 이달 30일 끝난다.
이어 다음달 3일 개표가 진행돼 이날 5개주 전체의 투표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들 5개주 의회 선거는 내년 4∼5월 실시될 총선의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3연임을 노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BJP)과 2014년 정권을 내준 인도국민회의(INC)는 그동안 총력을 다해 유세를 벌여왔다.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인 INC는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의 외증손자인 라훌 간디 전 총재가 이끌고 있다. 간디는 인도 야권의 핵심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 5개주 중 차티스가르와 라자스탄에서는 INC가 집권하고 있다. BJP는 마디아프라데시에서 집권 중이며 미조람에선 연정 세력의 일부다. 텔랑가나는 지역정당 BRS가 정권을 잡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는 28개주에서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뽑는다.
현 여론상으로는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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