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 3%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거래소는 한때 코스닥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94포인트(2.83%) 내린 2431.4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6억원, 289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10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3%) △LG에너지솔루션(-9.42%) △SK하이닉스(-1.95%) △POSCO홀딩스(-11.02%) △현대차(-1.69%) △LG화학(-6.43%) △NAVER(-2.77%) △삼성SDI(-8.50%) 등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46포인트(2.56%) 하락한 817.9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4억원, 184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43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7.53%) △셀트리온헬스케어(-3.51%) △포스코DX(-7.87%) △엘앤에프(-15.50%) △HLB(-4.19%) △JYP Ent.(-3.80%) △알테오젠(-1.39%) △펄어비스(-3.12%) △레인보우로보틱스(-6.51%)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48분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앞서 지난 6일에도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는 2001년 3월 5일 도입됐으며 매도호가 사이드카 발동은 제도 도입 이후 역대 50번째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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