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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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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민주당 200석 가능?…이상민 "참 웃기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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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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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200석 가능설'에 대해 "참 웃기는 소리"라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거(민주당 200석)야말로 진짜 우쭐거리고 아주 오만한 생각이 쫙 깔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게 만약에 진짜 더불어민주당의 그러한 것들이 넓게 퍼져 있다면 아주 더 이상 뭐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중병에 걸렸다라고 얘기하겠다"며 "그런 표는 또 선택은 유권자와 국민이 하시는 거지 우리 민주당이 무슨 200석 하고 싶으면 200석 하는 거냐? 아예 그러면 250석 한다고 해라"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참으로 국민에 대한, 또 유권자에 대한 선택받는 입장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금도"라며 "그런 것들을 이렇게 함부로 얘기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 시사에 대해선 " 원칙적으로 말하면 각자의 선택 그리고 공모단권이 있으면 출마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심판은 유권자가 하지 않겠느냐? 그런데 억지로 당의 유불리를 따져서 나와라, 나오지 마라 하는 것은 그것 또한 월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당내 분위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 의원은 "당이 워낙 이 대표 영장이 기각되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압승했다라고 하니까 기세가 아주 등등하지 않느냐"며 "소위 이 대표 및 그 주변 친명에 있는 분들이, 그러니까 압도적이기 때문에 다른 이견이나 이런 것을 더 이상 한다는 것이 무용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게 뭐하러 더 이상 이렇게 입만 아프게 떠드나, 이런 무력감이 들고 제 스스로도 자꾸 자기 검열을 하게 된다"며 "이런 얘기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개딸(개혁의 딸)들 또 내부에 강성 분들한테 이렇게 공격을 받을 거고 이런 것들을 제가 우선시 돼서 그런 모욕이나 이런 걸 받는다는 게 또 마음의 상처도 또 없지 않아 있다"며 "그러니까 내부 검열을 하게 되고 자꾸 위축이 되는 것 같아서 제가 이렇게 자꾸 위축되고 할 말도 못 하고 자기 검열 할 것 같으면 뭐하러 정치하나 이런 생각까지 드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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