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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속 급락세를 마치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7일 “글로벌 달러화 반등에 지난 3거래일 연속 급락을 마치고 반등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295~1310원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며칠간 달러 약세 주역이었던 미국 국채금리는 신규 회사채 발행에 따른 공급부담 우려에 상승하며 약달러도 일단락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주 금요일과 어제 달러-원 급락을 연출한 역외 숏플레이가 청산되며 오늘 환율 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도 장중 달러-원 상승 재료로 소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공매도 금지로 인한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어제 오후 장에서 커스터디 매도가 유입되며 공매도 금지 조치가 원화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개선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했다”며 “오늘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 상단을 무겁게 만들 듯”이라고 예상했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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