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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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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4강 진출 1팀만 LCK… “안방서 LPL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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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중국 ‘LoL 프로 리그(LPL)’의 기세가 거세다.

조선비즈

4강 진출 확정 후 일어나는 '페이커' 이상혁. /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공식 중계방송 캡처



T1은 지난 5일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리닝 e스포츠(LNG)에 3대 0으로 완승했다. T1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셈이다.

올해 롤드컵에 진출한 LCK 팀은 시드 순서대로 젠지, T1,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DK)였다. 이 중 DK는 LCK 승격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고, 강력한 올해 우승 후보로까지 점쳐졌던 젠지도 지난 3일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중국 리그 LPL은 준결승에 오른 4팀 중에서 3개 팀을 차지했다. 중국 LPL 1번 시드 팀인 징동 게이밍(JDG), 2번 시드 비리비리 게이밍(BLG),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WBG) 등이다.

2023 롤드컵 준결승전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11일에는 웨이보 게이밍 대 BLG가, 12일에는 T1 대 징동이 대결한다. T1과 징동에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메달리스트가 다수 포진해 있다.

김송이 기자(grap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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