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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홍익표 "김포 서울 편입, OX 문제 아냐…5호선 예타 면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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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점도시 문제해결 뒤 서울·수도권 글로벌 경쟁력 해법"

"빠르면 9일 국무위원 탄핵안 상정…대상은 검토 중"

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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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정치권 일각에서 민주당이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 "이게 OX 답 문제냐"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뭘로 이해해야 되는 거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말 바보 같은 질문에 바보 같은 답변'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찬성하냐, 반대하냐고 하면 반대한다고 답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이미 저희가 3단계로 해법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는 5호선 예타 면제하고 예산 반영 바로 해서 신속하게 착공하게 하겠다"며 "두 번째는 지방 거점도시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고, 세 번째는 서울과 수도권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해법을 저희들이 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서울에 버금가는 메가시티를 몇 개 만들어서 거기서 활력이 생긴 다음에, 서울은 국내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되지 않겠냐"며 "자칫 지금 국민의힘 주장대로 서울 메가시티를 먼저 손을 대면 지방 도시는 더 죽는다"고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진행자가 '야당이 찬반의 입장도, 뚜렷한 대안도 내지 않는 것은 당당하지 않다'고 한 이낙연 전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낙연 전 대표의 입장은 당의 입장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데서 나온 오발탄이라고 규정해도 되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보다 탄핵 우선 순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빠르면 이번 9일 본회의부터 상정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맞냐'는 진행자의 질문엔 "검토 대상 중 한 명은 맞다"고 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복수의 탄핵소추안이 9일에 한꺼번에 올라갈 수도 있다라는 말이냐'고 물었고 홍 원내대표는 "제가 판단한 게 아니라 실무단위에서 검토 중에 있다"며 "지도부가 판단하고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물어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복수의 안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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