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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르미나 '형들'이 직접 나섰다...막판 극장 PK에 눈물 터진 '2002년생 유망주 FW'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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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경기 막판 페널티킥(PK)을 내준 파비우 실바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일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울버햄튼은 리그 4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울버햄튼은 사샤 칼라이지치,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토미 도일, 마리오 르미나, 라얀 아이트-누리,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안 킬먼, 넬손 세메두, 조세 사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셰필드는 카메론 아처, 리안 브루스터, 구스타보 하머, 비니 소우자, 올리버 노우드, 루크 토마스, 오스톤 트러스티, 잭 로빈손, 조지 발독, 제이든 보글, 웨스 포더링햄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황희찬과 세메두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1분, 황희찬이 우측면에서 세메두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후 전반 16분, 세메두의 스루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이번엔 속도를 이용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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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5분, 칼라이지치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황희찬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쿠냐를 향해 패스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한 쿠냐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이어 32분, 박스 안에서 칼라이지치의 로빙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확히 맞지 않았고, 흘러나온 공이 아이트-누리를 향했으나 이 역시도 골문을 빗나갔다.

측면을 이용한 울버햄튼의 공격 전개는 계속됐다. 전반 38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공격권을 가져온 황희찬이 세메두에게 패스했고, 칼라이지치를 거쳐 다시 우측면의 세메두에게 향했다. 측면에서 공을 몰고 온 세메두가 아이트-누리를 향해 컷백을 내줬으나 정확히 받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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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반 42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쿠냐가 침투하는 세메두를 향해 패스했으나 이 역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셰필드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1분, 공을 잡은 아처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윗그물을 때렸다. 이후, 후반 5분 매카티의 프리킥 역시 높게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점차 공격권을 가져오기 시작한 셰필드였다. 후반 6분, 짧게 연결한 코너킥을 하머가 강력한 중거리 슛까지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그리고 후반 21분, 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하머가 다시 한번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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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셰필드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상대 수비의 어설픈 클리어링으로 아처가 기회를 맞이했고,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6분, 고메스를 빼고 실바를 투입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후반 4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오른발로 터치했고, 흘러나온 공을 장리크네 벨레가르드가 슈팅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시즌 2호 도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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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실바가 사고를 쳤다.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가 선언가 선언된 것이다. 키커로 나선 노우드가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 나갔다. 그렇게 경기는 2-1 셰필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실바는 아쉬운 마음에 울음을 참지 못했다. 2002년생, 21살 동생의 울음에 황희찬, 르미나 등 형들이 직접 위로에 나섰다. 특히 황희찬의 경우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PK를 내준 경험이 있었기에 실바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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