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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이제 시작인데.. PSG, 내년 음바페의 레알행 안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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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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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결국 킬리안 음바페(25)와 내년 여름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PSG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순순히 자유계약(FA) 선수로 풀어줄 예정이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2024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돼 있는 음바페는 올여름 구단 수뇌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1년 연장 옵션 없이 이번 시즌 PSG에 잔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PSG와 결별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PSG는 당연히 발끈했다.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PSG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내년 여름 FA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믿었다. 결국 PSG는 음바페를 프리 시즌인 아시아 투어와 1군 스쿼드에서 제외, 매각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음바페는 리그1 시즌 개막일에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화해, 다시 1군 스쿼드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음바페가 알 켈라이피 회장과 비공개 만남에서 이번 시즌 잔류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1억 유로(약 1407억 원)에 달하는 충성도 보너스(로열티)를 포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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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PSG는 음바페와 계약 연장을 위해 힘썼다. 2024년 여름 바이아웃(이적 허용) 조항을 삽입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끝내 PSG가 내민 재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사실상 내년 레알로 이적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물론 음바페가 PSG에 잔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보스만 룰에 의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음바페는 자유롭게 다른 구단의 오퍼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은 이강인과 한국 팬들을 아쉽게 만들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 합류하면서 네이마르, 음바페와 협업 가능성에 높은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프리시즌 동안 내내 이강인과 함께했던 네이마르가 떠났다. 음바페와는 이제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춰 가는 단계에서 사실상 결별 소식이 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강인은 이날 몽펠리에와 경기에서 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도중에 음바페가 공을 잡지 않고 흘려 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강인은 골을 넣은 후 가장 먼저 음바페에게 달려가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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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음바페와 궁합이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PSG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일 수 있는 음바페가 남은 기간 이강인과 보여줄 호흡에 한국 팬들은 즐거움과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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