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무인도의 디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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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1, 2회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주목하게 만든 핵심 포인트를 짚어봤다.
#서목하,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생환하다!
춘삼도의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서목하(이레 분)는 아버지의 지속적인 폭력을 피하고 우상 윤란주(김효진 분)처럼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섬을 떠날 배에 올라탔다. 하지만 서목하의 탈출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정기호(문우진 분)의 노력이 무색하게 아버지의 손에 잡힐 위기에 놓이자 섬으로 돌아가는 방법 대신 바다에 몸을 던졌다.
무인도에 낙오된 서목하(박은빈 분)는 나름대로 삶의 터전을 꾸려가며 긴 시간 구조를 기다렸다. 그 앞에 강우학(차학연 분)이 띄운 드론이 나타나면서 길었던 표류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절망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 서목하의 강인함이 빛난 순간이었다.
#강보걸-강우학, 사라진 '정기호'를 찾습니다!
서목하가 무인도를 벗어나는데 가장 큰 조력자의 역할을 한 강보걸(채종협 분)과 강우학 형제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보걸은 무인도를 나오자마자 낡은 신발 대신 새 신발을 건네줬다. 이는 과거 서목하에게 자신의 운동화를 신겨주며 "뭍에 가면 신발부터 사자"고 했던 정기호의 모습을 연상케 해 강보걸과 정기호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문을 품게 했다.
강우학은 서목하가 "너 기호 닮았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강우학은 과거 머리를 다쳐 고등학교 이전의 기억이 없는 데다가 정기호의 옛집에서 발견한 쪽지 속 내용이 엄마에게 늘 들었던 말이라고 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서목하가 바다에 빠진 이후 동네에서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는 정기호가 강보걸, 강우학 형제와는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서목하-윤란주, 상부상조 워맨스 시동 걸까?
무인도에서 살아 돌아온 서목하는 영원한 우상 윤란주를 만나게 됐다. 하늘의 별처럼 반짝였던 톱스타에서 이제는 근황조차 알기 힘든 가수가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서목하에게 윤란주는 삶의 의미였다. 윤란주를 응원하기 위해 공식 응원 물품인 레몬그린 풍선을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서목하의 변치 않는 애정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서목하의 노력으로 객석을 가득 채운 레몬그린 물결을 본 윤란주는 전성기 때를 떠올렸다. 감정이 벅차오른 윤란주와 이를 보며 한층 더 감격한 서목하의 표정은 잔잔한 파동을 불러일으켰다. 서목하는 라이브를 할 수 없는 윤란주를 대신해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더없이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만나고 싶었던 우상과 한 무대를 꾸미게 된 서목하와 영광스러웠던 시절의 추억을 다시 마주한 윤란주의 깊은 포옹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3회는 오는 11월 4일(토)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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