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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스벤손 감독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퇴진했습니다.
마인츠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내부 논의 끝에 스벤손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인츠 23세 이하 팀을 이끈 얀 지베르트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쥐고 사령탑 공백을 메웁니다.
스벤손 감독은 2021년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던 이재성을 마인츠로 영입한 감독입니다.
2021년 여름 거취를 고민하던 이재성은 자신을 강하게 원한 스벤손 감독의 열정을 보고 마인츠행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벤손 감독 체제에서 마인츠는 2021-2022시즌 8위, 2022-2023시즌 9위를 기록하는 등 리그 중위권 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9경기에서 3무 6패로 크게 부진해 리그 최하위인 1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2009-2010시즌 1부로 승격한 이후 처음으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리그뿐 아니라 컵대회인 독일축구협회 포칼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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