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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0골 때려 넣은 '베팅 징계' 스트라이커, 마침내 이적 허가...'첼시와 아스널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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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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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렌트포드가 이반 토니에 대한 이적을 허락했다. 스트라이커가 급한 첼시와 아스널이 거론되는 가운데 만만치 않은 가격이 예상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내년 1월 토니가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팅 징계가 끝나면 첼시와 아스널이 경쟁할 수 있다. 브렌트포드는 계약 만료까지 18개월 남은 토니에 8,0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 가격을 매겼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니는 엘리트 클럽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렇게 하기 위해 슈퍼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과 계약하기도 했다. 첼시는 득점 가뭄이 반복된다면 다시 이적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 아스널은 타이틀 도전을 위해 공격진을 강화할지 고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두 클럽이 영입전 선두 주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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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노샘프턴 타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를 거쳐 브렌트포드에 입단했다. 리그 투(4부)부터 시작해 세계 최고라 불리는 프리미어리그(PL)까지 밟은 대기만성형 스트라이커다. 토니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33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격시켰다.

PL에서도 맹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 동안 20골을 성공시켰다. 엘링 홀란드(36골)와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최다 득점 3위에 오를 정도.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뒤엉켰다. 지난해 말부터 거론된 베팅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 지난 5월 토니는 '8개월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1군 트레이닝에 복귀했지만 경기 출전은 내년 1월에야 가능한 상황이다.

토니는 징계로 사라졌지만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검증된 스트라이커인데다가 브렌트포드와 계약 만료도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재계약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 결국 브렌트포드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가격표를 메겼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토니는 3,500만 유로(약 502억 원) 수준으로 여겨진다. 브렌트포드가 설정한 8,0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보다 약 3배 가까이 비싸다. 첼시와 아스널도 고민에 빠질 금액. 그럼에도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니가 결국 브렌트포드를 떠날 거라 예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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