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수신자와 발신자가 일회성 가상 전화번호로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양방향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양방향 안심번호 서비스는 가상 번호를 이용해도 수신자와 발신자의 개인 연락처가 그대로 노출되는 기존 안심번호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양방향 안심번호는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상대방 통화 기록상에 가상 전화번호만 노출되고 수신과 발신 또한 가상 번호로 통화가 가능해 개인 연락처를 서로가 알 수 없다.
반면 기존 안심번호 서비스는 발신자가 가상 번호로 전화를 하더라도 수신자 휴대폰에는 발신자의 개인 연락처가 노출된다. 수신자가 다시 발신자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자도 수신자 개인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양방향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를 통해 수신자는 물론 발신자 개인정보 노출을 원천 차단해 상호 개인정보 노출을 통한 피해와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부모 간 상담 전화나 주차 등 불특정 인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 경우 서비스 가입자가 본인의 연락처와 연동한 가상의 대표번호를 생성해 안내하거나 차량 내 기재해 두면 개인 연락처를 공개하지 않고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가입자가 상대방에게 전화할 때도 가상 번호로 통화가 가능하다.
배달 서비스, 택배, 대리운전, 중고거래 등 편의 서비스 이용 시에는 한시적으로 생성한 양방향 안심번호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서비스 종료 시에는 안심번호가 자동으로 회수돼 추가적인 통화 연결은 불가능하다. 또 ‘이용 내역 자동 보관 기능’은 서비스 가입자와 상대방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경우 통화 녹취 자료와 상호 전화번호를 포함한 통화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분쟁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현철 라온시큐어 사장은 “라온시큐어의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는 개인 전화번호 노출을 최소화해 수신자나 발신자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전 산업 영역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개인 번호 노출로 인한 범죄나 인권침해 등 최근 회자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