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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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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난민촌 공습…"하마스 지도자 사살" vs "40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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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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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조직원 제거를 위해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을 공습하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자발리아 난민촌에 폭발물이 떨어졌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자발리아는 가자지구 난민촌 중에 가장 큰 곳입니다.

로이터는 현지 병원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번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40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으로 지난달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한 하마스 고위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발리아 서쪽에 있던 하마스 대대의 근거지를 장악해 약 50명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습은 하마스 사령관을 겨냥한 것이다. 그들은 민간인 뒤에 숨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는 자발리아에 지도자나 사령관이 없었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 2단계를 선언하면서 가자지구에 병력을 투입해 지상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휴전은 없을 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다며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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