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앙카라대 무대에 선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K팝 아카데미 수강생들 |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지난 한 달간 개설한 K-팝 아카데미 특별 강좌의 수강생이 현지 대학교 무대에 서 큰 호응을 받았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구성된 댄스·보컬 팀은 지난 26일 앙카라대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K팝 콘서트' 행사에서 아이돌 그룹 엠팩트의 차례에 앞서 한국 K팝 곡으로 짜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객석을 메운 600여명의 관객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앞서 문화원은 문정환, 강진환 댄서와 마은진 보컬 트레이너 등 강사진과 함께 지난 9월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K-팝 댄스 및 보컬 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수강생들은 앙카라대 일정은 물론 지난 22일 열린 문화원 개원 12주년 기념행사에서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댄스 고급반 수강생 투체씨는 "앙카라 지역에서 댄스팀을 구성해 활동하는데, 아카데미에서 시간강사 제의도 많이 받을 정도로 K팝 소비층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며 "아카데미에서의 가르침으로 더 발전하게 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기홍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한류팬들의 참여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취향을 공유하고, 역사, 철학, 과학,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까지 교류 지점을 넓혀 튀르키예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댄스 초급반 강좌 |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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