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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 회장 김창환)는 10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팝의 지속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K-팝이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지만, 우리 대중음악산업계에서는 K-팝 위기론도 함께 거론되는 만큼 음악산업 정책과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했다. 이에 이용호 국회의원실과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음콘협,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및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K-팝 이슈로 바라본 대중음악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
동 토론회는 ▲이용호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황승흠 국민대학교 교수가 ‘대중문화예술발전법 제정과 현재’에 대해 발제하였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이 ‘벌칙 조항으로 본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과 규제 개선 필요성’을 주제로 토론하였다. 최광호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관련법에서는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더 엄격하게 규제하고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는 현황을 지적하면서, K-팝 산업에 도움이 되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김명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본부장이 ‘음악산업에 필요한 제도 개선 방향 제언’,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이 ‘중소형 기획사 및 인디뮤지션의 발전 필요성’, ▲이남경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사무국장이 ‘대중음악산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 ▲최승수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가 ‘계약 해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태도, 최근 음악업계 소송 이슈’ 및 ▲박현경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이 ‘대중문화산업 정책 수립 방안’을 토론하며 마무리되었다.
김창환 음콘협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K-팝 산업의 현재를 직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K-팝 열풍이 전 세계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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