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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만 4회’ 70대 노인이 또…차량 두대 들이받고 만취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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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으로 4차례 처벌을 받은 70대 운전자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무면허·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 경찰에 차량을 압수당했다.

세계일보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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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남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쯤 청양읍 읍내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12㎞가량 도주했다가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23%로 면허 취소 수준(0.08%)이었다.

A씨는 음주운전 4회와 무면허 운전 2회 등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에도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1t 차량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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