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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6’ 대회 -63kg 밴텀급 경기에서 양지용(오른쪽)이 타카하시 켄토와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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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양지용(27·제주 팀더킹)이 떠오르는 신예 타카하시 켄토(22·일본)를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양지용과 타카하시 켄토는 29일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6’ 대회에서 -63kg 밴텀급 경기로 맞붙었다.
양지용은 제주 출신의 라이징 스타로 로드FC 센트럴리그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파이터다. 강점인 힘과 타격으로 격투 오디션 ‘맞짱의 신’에 4강에 진출했고, 일본 단체 라이진FF에서도 2승을 거두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65’에서는 은퇴 경기를 치르는 ‘태권 파이터’ 문제훈의 마지막 상대로 출전, 3라운드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상대인 타카하시 켄토는 이번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출전 중인 하라구치 아키라의 팀 동료다. 또한 레슬러 미야타 카즈유키의 제자로서 총 7승 1무 1패 1무효로 일본에서 떠오르는 신성이다. 7승 중에 3번이 KO/TKO 승, 한 번이 서브미션 승일 정도로 피니시 능력이 좋다.
타카하시 켄토는 프로 파이터로 데뷔한 후에는 일본 단체 딥과 브레이브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 플라이급에서 뛰었지만 양지용과 대결하기 위해 밴텀급으로 월장해 출전하게 됐다.
경기가 시작되고 양지용과 타카하시는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심판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재개된 경기에서 양지용은 천천히 전진하며 레그킥을 몇 차례 넣었다. 순간적인 하이킥 시도 후 타카하시의 목을 압박하며 클린치 싸움을 펼쳤다. 1라운드 종료를 1분 남긴 후부터는 상위 포지션을 점했다.
2라운드에서도 신중한 운영을 펼친 양지용과 타카하시였다. 타카하시는 뒤로 누워 그라운드를 유도했고, 양지용이 이에 끌려갔다. 타카하시는 집요하게 양지용의 발목을 노렸지만 양지용은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양지용은 타카하시의 뒤에서 파운딩을 하며 2라운드가 끝났다.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양지용이 백포지션을 잡고 그라운드전을 펼쳤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노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피니시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 결과는 양지용의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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