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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K팝 스타로 종횡무진하는 아이돌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르세라핌, 세븐틴, NCT127 등 연이어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의 걱정을 안기고 있다.
27일,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민규는 26일(목) 갑작스러운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으로부터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아티스트 본인은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하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번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규가 속한 세븐틴은 지난 23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나 민규는 이번 주 예정된 음악방송, 팬사인회 등의 스케줄에 불참한다.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가 조속히 회복해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에 집중하고,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주인 16일, 걸그룹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이 건강 문제로 한시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어지러움 증세가 이어져 10월 13일 추가로 병원을 방문했고,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오는 27일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을 발표하고 컴백을 예고했던 바.하지만 김채원이 A형 독감 걸려 회복 중에 어지러움 증세가 나타났고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김채원은 컴백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나머지 멤버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4인 체제로 컴백 활동할 예정이다. 김채원은 예정되었던 ‘NPOP’ 사전녹화를 포함해 당분간 스케줄에 불참하게 되며 르세라핌은 당분간 4인 체제로 활동 예정이라 전했다.
또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도 지난 8월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에스쿱스는 지난 8월 말에 좌측 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받았고, 현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현 시점이 재활 치료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료진은 신체에 무리가 될 수 있는 활동은 우려된다는 소견을 내놨다.
플레디스 측은 "예정된 스케줄에 참여하겠다는 에스쿱스의 의지가 매우 강했으나,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회복과 재활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라서 에스쿱스는 세븐틴의 미니 11집 관련 스케줄을 포함해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활동에 참여가 어렵다고 알렸던 바다.
이 외에도 비투비 프니엘 역시 지난 5월 갑작스러운 허리 부상 악화로 비투비의 12번째 미니앨범 'WIND AND WISH' 활동 중 몇몇 스케줄에 불참했으며 NCT 127 태일은 지난 8월 오토바이 사고 부상 여파로 NCT 127의 정규 5집 'Fact Check'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심지어 11월 예정되어 있는 NCT 127 세 번째 단독 콘서트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이에 팬들은 연이어 발생하는 케이팝 스타들의 부상에 이어 활동 중단 소식에, 이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건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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