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총선 이모저모

홍준표, 與사면 검토에 "사면 안 바라…니들끼리 총선 잘해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SNS

"김기현과 손절한 지 오래"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징계 해제와 관련해 “사면은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난도 아니고 그런 짓은 하지 마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해촉도 징계도 모두 수용했고 모욕도 감내했다”며 “김기현 지도부와 손절한 지 오래다. 총선 출마 할 것도 아니고 총선 관여할 생각 또한 추호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총선 출마할 사람들에 끼워서 그런 장난 치지 마라”며 “총선까지 배제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총선 후 바뀐 정치지형과 새롭게 정치 시작하면 된다. 니들끼리 총선 잘하라”고 했다.

앞서 혁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당내 통합과 대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 지도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면’을 통해 징계 해제를 논의할 대상은 당원권 1년 6개월 정지를 받은 이 전 대표를 포함해 당원권 정지 10개월을 받은 홍 시장, 당원권 정지 1년을 받은 김재원 최고위원 등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